외인, 10월 주식 1조·채권 1.6조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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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지난 10월 국내 주식을 1조원, 채권을 2조6000억원 어치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367조8000억원(전체 시가총액의 30.8%), 상장채권 86조7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7.3%) 등 총 454조5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했다.
외국인은 글로벌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국내 주식을 1조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중 차익거래로 2000억원을 사들였다.
지난 8월 이후 순매도를 주도한 유럽계는 10월 들어 매도세가 상당히 둔화됐으며 미국계는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다. 지난 8월 3조5649억원, 9월 97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던 유럽계는 10월 3757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 매도세가 둔화됐다. 미국계는 2680억원 순매수하며 매수세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와 영국이 각 5개월, 2개월 연속 순매수했으며 케이만아일랜드는 8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1조5732억원, 영국은 9∼10월중 5309억원 어치를 샀다. 2월부터 9월까지 3조3455억원 어치 처분했던 케이만아일랜드는 10월에 1464억원 순매수했다.
10월 주요 순매수국은 싱가포르(4921억원), 영국(3069억원), 미국(2680억원) 등이며 주요 순매도국은 네덜란드(△5110억원), 룩셈부르크(△4673억원), 스웨덴(△397억원) 등이다.
10월말 현재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49조4000억원을 보유,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6%를 차지했다. 홍콩은 5조8665억원으로 지난해말과 비교해 70.1% 증가했으나 프랑스는 4조228억원으로 45.3% 감소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순투자는 지난 9월 일시적으로 △25억원이었으나 10월 들어 1조6000억조원이 늘었다. 8월 이후 순투자가 급격히 감소한 유럽계는 10월 들어 순투자 감소 규모가 크게 둔화했으며, 미국계는 순투자를 지속했다.
10월 주요 순투자 증가국은 미국(7881억원), 말레이시아(5087억원), 중국(3763억원) 등이며 주요 순투자 감소국은 싱가포르(△1565억원), 홍콩(△1309억원), 아일랜드(△1307억원) 등이다.
10월말 현재 전체 보유규모는 86조7000억원으로 월간 잔고기준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9조2000억원을 보유,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22.2%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367조8000억원(전체 시가총액의 30.8%), 상장채권 86조7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7.3%) 등 총 454조5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했다.
외국인은 글로벌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국내 주식을 1조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중 차익거래로 2000억원을 사들였다.
지난 8월 이후 순매도를 주도한 유럽계는 10월 들어 매도세가 상당히 둔화됐으며 미국계는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다. 지난 8월 3조5649억원, 9월 97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던 유럽계는 10월 3757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 매도세가 둔화됐다. 미국계는 2680억원 순매수하며 매수세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와 영국이 각 5개월, 2개월 연속 순매수했으며 케이만아일랜드는 8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1조5732억원, 영국은 9∼10월중 5309억원 어치를 샀다. 2월부터 9월까지 3조3455억원 어치 처분했던 케이만아일랜드는 10월에 1464억원 순매수했다.
10월 주요 순매수국은 싱가포르(4921억원), 영국(3069억원), 미국(2680억원) 등이며 주요 순매도국은 네덜란드(△5110억원), 룩셈부르크(△4673억원), 스웨덴(△397억원) 등이다.
10월말 현재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49조4000억원을 보유,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6%를 차지했다. 홍콩은 5조8665억원으로 지난해말과 비교해 70.1% 증가했으나 프랑스는 4조228억원으로 45.3% 감소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순투자는 지난 9월 일시적으로 △25억원이었으나 10월 들어 1조6000억조원이 늘었다. 8월 이후 순투자가 급격히 감소한 유럽계는 10월 들어 순투자 감소 규모가 크게 둔화했으며, 미국계는 순투자를 지속했다.
10월 주요 순투자 증가국은 미국(7881억원), 말레이시아(5087억원), 중국(3763억원) 등이며 주요 순투자 감소국은 싱가포르(△1565억원), 홍콩(△1309억원), 아일랜드(△1307억원) 등이다.
10월말 현재 전체 보유규모는 86조7000억원으로 월간 잔고기준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9조2000억원을 보유,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22.2%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