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경기도교육청은 오는 7일 오후 1시 수원 천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에티오피아 친구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선물’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재활용 책걸상을 지원키로한 경기도교육청은 이 날 행사에서 책걸상 3천조와 함께 에티오피아 친구들에게 보내는 재활용 신발 및 가방,편지 등도 차량에 싣고 출발행사를 가질 계획이다.행사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정연호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장,박을남 한국국제봉사기구 회장,장덕진 수원 천일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에티오피아에 재활용 책걸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11일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한국국제봉사기구(회장 박을남)와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재활용 책걸상 3천조를 한국국제봉사기구에 무상 지우너하며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는 운송비 및 수리비 등 제반경비를 한국국제봉사기구에 기부하며 △한국국제봉사기구는 에피오피아에 책걸상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국제봉사기구와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국회)는 ‘에티오피아 친구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선물’ 명의의 재활용 가방 및 신발 모으기 행사를 그동안 진행해왔다.

재활용 책걸상 지원 대상은 에피오피아의 6개교로 학교당 5백조이다.에피오피아는 1개 학교 학생이 보통 1000명이 넘고 학교시설이 열악해 이번 지원으로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경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빈곤 및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국가의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 및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인의 꿈을 심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