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도박업체들 "불황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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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매출 40% 이상 증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마카오 카지노 업체들은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마카오의 34개 카지노는 지난 10월에만 268억파타카(3조6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42.3% 증가한 것이며 월별 매출로는 사상 최대다.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에 기록한 매출 30억달러(3조3600억원)보다도 많다.
게리 핑지 맥쿼리증권 애널리스트는 "국경절 황금 연휴기간에 많은 중국인들이 마카오로 몰리면서 매출이 예상보다 늘었다"며 "올 한 해 게임 수입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2700억파타카(36조97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경기침체 여부와 관계없이 마카오 도박 업체들의 매출이 내년에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마카오의 34개 카지노는 지난 10월에만 268억파타카(3조6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42.3% 증가한 것이며 월별 매출로는 사상 최대다.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에 기록한 매출 30억달러(3조3600억원)보다도 많다.
게리 핑지 맥쿼리증권 애널리스트는 "국경절 황금 연휴기간에 많은 중국인들이 마카오로 몰리면서 매출이 예상보다 늘었다"며 "올 한 해 게임 수입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2700억파타카(36조97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경기침체 여부와 관계없이 마카오 도박 업체들의 매출이 내년에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