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간부회의 첫 주재…"굶는 사람 없는 서울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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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탁 땐 불이익"
"적어도 서울 하늘 아래에서 밥 굶는 사람 없고,맨방(냉방)에 사는 사람 없는 겨울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의 첫 간부회의 화두는 '민생 챙기기'였다. 박 시장은 2일 첫 정례간부회의에서 "시민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팍팍하다"며 "시민의 고단한 삶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철두철미하게 협찬인생이 되고 싶다"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투자하는 기업,재단,사회단체의 협찬을 받아서라도 (저소득층에)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고도 했다.
박 시장은 인사 시기와 원칙도 밝혔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인사를 할 것"이라며 △공정 △소통 △책임 △감동 △공감 △성장 등 6가지 인사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이미 (인사) 청탁이 들어오는 사례가 있지만 청탁하면 불이익을 주고 청탁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익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내년도 예산안 확정,시의회 일정,새로운 업무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인사가 있으면 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국장급 인사는)연말 정기 인사 때까지 할 것"이라며 "그 이전까지는 불가피하게 해야 하는 최소한의 인사 외엔 인사를 억제하겠다"고 설명했다.
간부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6시 관악구 서원동 환경미화원 휴게실을 찾아 미화원들과 함께 1시간 동안 쓰레기를 치우는 등 민생탐방에 나섰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박원순 서울시장의 첫 간부회의 화두는 '민생 챙기기'였다. 박 시장은 2일 첫 정례간부회의에서 "시민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팍팍하다"며 "시민의 고단한 삶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철두철미하게 협찬인생이 되고 싶다"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투자하는 기업,재단,사회단체의 협찬을 받아서라도 (저소득층에)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고도 했다.
박 시장은 인사 시기와 원칙도 밝혔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인사를 할 것"이라며 △공정 △소통 △책임 △감동 △공감 △성장 등 6가지 인사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이미 (인사) 청탁이 들어오는 사례가 있지만 청탁하면 불이익을 주고 청탁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익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내년도 예산안 확정,시의회 일정,새로운 업무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인사가 있으면 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국장급 인사는)연말 정기 인사 때까지 할 것"이라며 "그 이전까지는 불가피하게 해야 하는 최소한의 인사 외엔 인사를 억제하겠다"고 설명했다.
간부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6시 관악구 서원동 환경미화원 휴게실을 찾아 미화원들과 함께 1시간 동안 쓰레기를 치우는 등 민생탐방에 나섰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