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단편영화축제…90개국 2173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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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광화문 시네큐브서
'제9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가 2일 서울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개막했다.
오는 7일까지 90개국 2173편의 영화를 선보이는 이 영화제는 아시아나항공이 젊고 재능 있는 영화인을 양성하고 단편영화의 대중화를 시도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개막작으로는 첫사랑과의 재회를 감각적으로 그린 유대얼 감독의 '에튀드,솔로'와 지하철 운전기사를 꿈꾸는 소년의 성장통을 그린 멕시코영화 '마틴'이 상영됐다.
프로그래머 추천작 중 '원숭이들 겁주려 닭들 죽이기'(태국 · 스페인 합작)는 젊은 여교사의 급변하는 삶을 통해 중국의 인권문제를 고발한다. '회색 보따리를 든 여인'(스페인)은 남편의 석방을 기원하며 드넓은 평원을 가는 여인의 여정을 담았고 '빨리 빨리!'(크로아티아)는 자신의 불행을 예감한 주인공이 인생을 변화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참사를 다룬 옴니버스 영화 '3.11 센스 오브 홈 필름즈'도 선보인다. (02)783-6518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오는 7일까지 90개국 2173편의 영화를 선보이는 이 영화제는 아시아나항공이 젊고 재능 있는 영화인을 양성하고 단편영화의 대중화를 시도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개막작으로는 첫사랑과의 재회를 감각적으로 그린 유대얼 감독의 '에튀드,솔로'와 지하철 운전기사를 꿈꾸는 소년의 성장통을 그린 멕시코영화 '마틴'이 상영됐다.
프로그래머 추천작 중 '원숭이들 겁주려 닭들 죽이기'(태국 · 스페인 합작)는 젊은 여교사의 급변하는 삶을 통해 중국의 인권문제를 고발한다. '회색 보따리를 든 여인'(스페인)은 남편의 석방을 기원하며 드넓은 평원을 가는 여인의 여정을 담았고 '빨리 빨리!'(크로아티아)는 자신의 불행을 예감한 주인공이 인생을 변화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참사를 다룬 옴니버스 영화 '3.11 센스 오브 홈 필름즈'도 선보인다. (02)783-6518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