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발 악재에 장 초반 2% 넘게 밀렸던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한 2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도 대부분 개선됐다.

최근 루트로닉의 상승으로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는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영업부 지점장은 이날도 루트로닉(1.98%) 덕에 수익률이 2.03%포인트 올라 누적 수익률이 4.56%로 상승했다.

나 지점장은 루트로닉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강스템홀딩스의 가치 부각을 기대하며 장기간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회 2위를 기록 중인 이영주 대신증권 관악지점장의 수익률도 1.25%포인트 상향돼 누적수익률이 43.22%로 호전됐다. 그는 안철수연구소와 JW중외신약을 매매해 각각 165만원, 238만원의 이익을 확정했으나 코스모화학, 삼성전기, 포스코ICT 매매에서는 총 260만원 가량 손실을 입어 수익률 개선폭은 제한적이었다.

그밖에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과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의 수익률이 소폭 개선됐다.

반면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의 수익률은 1.16%포인트 하락해 누적수익률이 75.18%로 낮아졌다.

안 대리는 이날 코스모화학, 포스코ICT, AP시스템 KEC, 디오텍 등을 단기 매매해 총 130만원 가량 이익을 확정지었으나 혜인과 대주전자재료에서는 200만원 가까이 손실을 입어 수익률이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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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