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1] "저 사람이 '볼커룰' 주인공"…볼커 등장하자 앞다퉈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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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CEO·외국인 등 다양…스마트폰에 주요 내용 메모
기업 CEO·외국인 등 다양…스마트폰에 주요 내용 메모
○…폴 볼커 전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개막식 전에 열린 VIP 티타임장에 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을 손에 쥔 채 들어섰다. 티타임장에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3주 전 뉴욕에서 열린 IBM 창립 100주년 행사장에서 만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뵙게 됐다"며 반갑게 인사하자 볼커 전 위원장은 "세상에나~,글로벌 인재포럼이란 좋은 기회가 생겨 또 뵙게 됐다"고 반갑게 화답했다.
○…'올백' 머리로 멋을 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일부 VIP들은 일본어로 환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은 유창한 일어로 "하토야마 전 총리가 한 · 일 관계 개선에 계속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강 회장은 전경련 회장 시절 일본을 방문할 때 하토야마 전 총리와 수차례 면담을 가진 적이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글로벌 인재포럼에 대한 참석자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서용원 대한항공 대표는 "인재포럼은 전통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 참석했다"며 "회사에서 인재담당 본부장도 겸임하고 있는데 특별 세션에서 인재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영기 차바이오앤디오스텍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포럼과 중국 보아오포럼 등 대부분의 포럼이 경제 · 사회 영역에 치우쳐 있는 데 반해 인재포럼은 인재와 교육에 관련된 세계 최고 포럼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해외 참석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해리 패트리노스 세계은행 교육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로 다섯 번째 참석하고 있다"며 "학문적 영역에 그치지 않고 실용적인 지식을 많이 접할 수 있어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국제공인 HR자격을 인증하는 HRCI(HR Certification Institute)는 올해 처음으로 소속 직원을 인재포럼에 파견했다.
○…올해 포럼의 특징은 참석자들의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글로벌 리더들의 기조연설이 시작되자 참석자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요점을 메모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을 지낸 폴 볼커 전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장이 글로벌 경제 불균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하자 직접 만나기 힘든 그의 모습을 담아가기 위해 스마트폰의 동영상과 사진촬영 기능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노경목/김동욱/박한신/허란 기자 autonomy@hankyung.com
○…'올백' 머리로 멋을 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일부 VIP들은 일본어로 환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은 유창한 일어로 "하토야마 전 총리가 한 · 일 관계 개선에 계속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강 회장은 전경련 회장 시절 일본을 방문할 때 하토야마 전 총리와 수차례 면담을 가진 적이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글로벌 인재포럼에 대한 참석자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서용원 대한항공 대표는 "인재포럼은 전통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 참석했다"며 "회사에서 인재담당 본부장도 겸임하고 있는데 특별 세션에서 인재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영기 차바이오앤디오스텍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포럼과 중국 보아오포럼 등 대부분의 포럼이 경제 · 사회 영역에 치우쳐 있는 데 반해 인재포럼은 인재와 교육에 관련된 세계 최고 포럼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해외 참석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해리 패트리노스 세계은행 교육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로 다섯 번째 참석하고 있다"며 "학문적 영역에 그치지 않고 실용적인 지식을 많이 접할 수 있어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국제공인 HR자격을 인증하는 HRCI(HR Certification Institute)는 올해 처음으로 소속 직원을 인재포럼에 파견했다.
○…올해 포럼의 특징은 참석자들의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글로벌 리더들의 기조연설이 시작되자 참석자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요점을 메모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을 지낸 폴 볼커 전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장이 글로벌 경제 불균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하자 직접 만나기 힘든 그의 모습을 담아가기 위해 스마트폰의 동영상과 사진촬영 기능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노경목/김동욱/박한신/허란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