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양책, 내년 1분기 이후 도입 예상-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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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3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은 물가 안정이 가시화된 후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물가 지표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필요할 경우 초저금리 기조를 2013년 중반 이후로 연장하거나 모기지담보증권(MBS) 추가 매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효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의 유효성은 점차 약화되고 있지만 미국의 장기적인 경기 회복 능력이 충분치 않다는 점에서 추가 완화정책은 계속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최근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추가 경기 부양책의 걸림돌"이라며 "다시 90달러대로 높아진 유가(서부텍사스원유 기준)는 추가 완화 정책의 도입 시기를 저울질하게 만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기저 효과와 수요 압력을 감안할 때 미국 물가는 내년 1분기 중반 이후 낮아질 것"이라며 "유럽 재정위기 상황을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은 물가 안정이 가시화된 후 도입될 가능성에 무게를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필요할 경우 초저금리 기조를 2013년 중반 이후로 연장하거나 모기지담보증권(MBS) 추가 매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효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의 유효성은 점차 약화되고 있지만 미국의 장기적인 경기 회복 능력이 충분치 않다는 점에서 추가 완화정책은 계속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최근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추가 경기 부양책의 걸림돌"이라며 "다시 90달러대로 높아진 유가(서부텍사스원유 기준)는 추가 완화 정책의 도입 시기를 저울질하게 만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기저 효과와 수요 압력을 감안할 때 미국 물가는 내년 1분기 중반 이후 낮아질 것"이라며 "유럽 재정위기 상황을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은 물가 안정이 가시화된 후 도입될 가능성에 무게를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