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원, 3Q 기대이상…실적 개선세 지속-우리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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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3일 와이지-원에 대해 3분기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와이지-원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64억원(전년동기대비 +46.5%, 전분기대비 -1.5%), 영업이익 126억원(+94.1%, +4.1%), 순이익 66억원(65.0%, -25.3%)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 실적은 휴가와 명절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를 감안할 때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손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원화 약세로 인해 외상매출금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하며 기대이상의 이익률 기록했다"며 "영업부분의 환관련 순이익은 25억원"이라고 추정했다.
3분기 순이익은 6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5.3% 감소했다. 이는 영업외부문에서 외화부채로 인한 환관련 순손실 10억원, 이자비용 25억원이 발생했기 때문. 또한 3분기 순이자비용이 2분기 14억원 대비 증가한 것은 3분기에 사채 180억원 발행과 금융리스 60억원 조달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와이지-원은 증설계획과 맞물려 증자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사채를 발행 함으로써 이에 대한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손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충주공장 증설로 4분기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와이지-원 월 생산능력은 200억원 수준으로 2분기와 3분기는 600억원대 수준에 머물렀다며 4분기 매출액은 9월 중순 충주공장 완공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763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주공장은 2개 공장이 완공됐으며 월 생산능력 수준은 약 30억원으로 예상했다. 탭 전문 공장으로 5개 공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와이지-원의 4분기 매출액 763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예상했다. 7월부터 인상한 판가는 4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판가 인상률은 아이템별로 5~10%.
손 애널리스트는 "3분기 현재 수주잔고는 약 860억원으로 2분기대비 다소 감소했다"며 "와이지-원은 판가인상 전에 수주했던 국내 물량들을 취소하며 인상된 판가로 재수주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주잔고 감소는 경기침체 영향이 아닌 재수주를 받는 상황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공백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해외수출은 글로벌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독일법인은 연간 목표를 이미 달성했고 미국 수주 물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2012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와이지-원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64억원(전년동기대비 +46.5%, 전분기대비 -1.5%), 영업이익 126억원(+94.1%, +4.1%), 순이익 66억원(65.0%, -25.3%)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 실적은 휴가와 명절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를 감안할 때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손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원화 약세로 인해 외상매출금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하며 기대이상의 이익률 기록했다"며 "영업부분의 환관련 순이익은 25억원"이라고 추정했다.
3분기 순이익은 6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5.3% 감소했다. 이는 영업외부문에서 외화부채로 인한 환관련 순손실 10억원, 이자비용 25억원이 발생했기 때문. 또한 3분기 순이자비용이 2분기 14억원 대비 증가한 것은 3분기에 사채 180억원 발행과 금융리스 60억원 조달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와이지-원은 증설계획과 맞물려 증자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사채를 발행 함으로써 이에 대한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손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충주공장 증설로 4분기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와이지-원 월 생산능력은 200억원 수준으로 2분기와 3분기는 600억원대 수준에 머물렀다며 4분기 매출액은 9월 중순 충주공장 완공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763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주공장은 2개 공장이 완공됐으며 월 생산능력 수준은 약 30억원으로 예상했다. 탭 전문 공장으로 5개 공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와이지-원의 4분기 매출액 763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예상했다. 7월부터 인상한 판가는 4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판가 인상률은 아이템별로 5~10%.
손 애널리스트는 "3분기 현재 수주잔고는 약 860억원으로 2분기대비 다소 감소했다"며 "와이지-원은 판가인상 전에 수주했던 국내 물량들을 취소하며 인상된 판가로 재수주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주잔고 감소는 경기침체 영향이 아닌 재수주를 받는 상황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공백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해외수출은 글로벌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독일법인은 연간 목표를 이미 달성했고 미국 수주 물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2012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