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슈퍼컴, 1초당 10,000,000,000,000,000(경) 연산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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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슈퍼컴퓨터 계산 속도가 초당 1경(京) 회를 달성했다.
3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이화학연구소(理化学研究所)와 후지쓰는 지난 2일 공동 개발중인 슈퍼컴퓨터 '케이(京)'의 계산 속도가 목표치인 초당 1경(경은 조의 1만배) 회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컴퓨터의 계산속도가 초당 1경 회를 넘어선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케이의 계산 속도는 설계 성능의 93.2%에 해당하는 초당 1경510조 회다.
케이는 지난 6월 발표된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에서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달 발표되는 랭킹에서도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케이는 계산 속도 뿐 아니라 이용 효율, 안정성, 에너지 절약 등에서도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학연구소 측은 "케이의 계산 속도가 지난 6월에 비해 약 1.3배나 빠르다"며 "지진, 기후변동의 예측과 소재 개발,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3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이화학연구소(理化学研究所)와 후지쓰는 지난 2일 공동 개발중인 슈퍼컴퓨터 '케이(京)'의 계산 속도가 목표치인 초당 1경(경은 조의 1만배) 회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컴퓨터의 계산속도가 초당 1경 회를 넘어선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케이의 계산 속도는 설계 성능의 93.2%에 해당하는 초당 1경510조 회다.
케이는 지난 6월 발표된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에서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달 발표되는 랭킹에서도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케이는 계산 속도 뿐 아니라 이용 효율, 안정성, 에너지 절약 등에서도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학연구소 측은 "케이의 계산 속도가 지난 6월에 비해 약 1.3배나 빠르다"며 "지진, 기후변동의 예측과 소재 개발,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