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은 코리안 신루트를 개척하던중 안나푸르나 남벽 5800M 부근에서 하산하겠다는 교신을 남긴 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대한산악연맹은 급히 현지로 구조대와 사고대책반을 파견했으나 열흘간의 수색 작업 이후 기상 악화 등 현지 사정으로 부득이 가족들과 협의하에 올해 구조작업을 마무리 했으며, 내년 봄 다시 수색을 개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산악인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엄홍길 씨를 비롯한 동료 산악인,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 특별보좌관, 만화가 허영만 등이 참석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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