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코스피지수는 1700∼2200선 사이에서 움직이며 상저하고(上低下高)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3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2012 증시포럼’에서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에 따른 위기요인 발생으로 세계 경기는 저성장 구간에 갇혀버렸다”고 분석했다.그는 그러나 “투자시계는 ‘경기침체’에서 ‘경기재팽창’을 향해 가고 있으며,이같은 흐름이라면 2012년은 ‘경기회복’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그는 “내년 코스피 지수는 상반기에 강한 흐름을 보이다가 하반기에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관심업종으로는 주가수익비율(PER) 할인율,주당순익(EPS) 증가율,환율 및 정책수혜 등을 감안해 운수창고 전기가스 전기전자를 꼽았다.2012년 톱픽(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을 제시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