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왕산레저개발 대표 맡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37 · 사진)가 요트 · 유람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왕산레저개발의 대표이사를 맡는다.

대한항공은 왕산레저개발에 60억원(지분율 100%) 투자를 결정하고,대표이사에 조 전무를 선임했다고 3일 공시했다. 조 전무는 대한한공의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 객실승무본부장 등과 함께 KAL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왕산 마리나 조성 사업은 인천 영종지구의 왕산 해수욕장 인근 공유수면 9만8604㎡를 매립해 요트 300척 규모의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한항공은 사업비 1500억원 가운데 133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