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테스트가 지난 이틀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446.2 대 1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테스트는 일반인 대상 청약에서 공모 주식 200만주에 대해 8억9000만주 신청이 몰렸다고 전했다. 청약 증거금은 1조700억원이었다.

아이테스트는 지난달 25일 공모 주식 800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125대 1을 기록, 최종 공모가 2400원을 확정한 바 있다. 이 중 약 25%는 의무보유확약 물량으로 배정됐다.

아이테스트는 반도체 품질 테스트 기업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복합반도체 칩인 MCP(멀티칩패키징) 세 가지 반도체를 검사하고 있다.

하이닉스, 삼성전자, 후지쯔 등이 주요 거래처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96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 당기순이익은 55억원을 기록했다.

아이테스트는 오는 7일 납입과 환불 등 공모 절차가 마무리되면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