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문화체육공원서 출발, 왕복 19.8㎞ 자전거 퍼레이드
LCD TV, 버프(원통형 스카프), 팔토시 등 풍성한 경품까지
주말 라이딩 어디로? '4대강 자전거길 대행진' 6일 열려
'4대강 자전거길 대행진'이 6일 남한강 자전거 길에서 열린다.

행진코스는 양평군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집결해 중앙선 양수역에서 팔당역까지 이르는 구간으로 운행이 중단된 중앙선 폐 철도와 폐 철교를 활용해 조성된 이색 자전거 길이다.

남한강 자전거 길은 세계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가을 정취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주말 라이더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다.

한국경제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정책금융공사 등이 후원한 이 행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대강 주변을 따라 수려하게 펼쳐질 '702km, 국토종주 자전거길 시대'의 개막을 기념해 마련한 범국민 자전거 축제다.

4일 현재 총 신청자 수는 500여명. 최연소 참가자는 홍영재 군(동인초ㆍ8)이며, 최고령자는 1885바이크 동호회의 김흥태 씨(73)다. 이는 최근 다양한 연령층에 불고 있는 '자전거 열풍'을 반영한 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장을 방문 할 계획이라면 특별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참가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편성된 특별열차는 6일 오전 7시57분 용산역을 출발해 이촌·옥수·왕십리·청량리·망우·구리 등 21개 역을 거쳐 집결지 인근인 양수역까지 무료로 운행된다. 귀경열차는 오후 2시50분 양수역을 출발해 용산역까지 모든 역을 역순으로 경유한다. 무료이용을 위해서는 산악자전거협회 홈페이지(www.kmtb.or.kr)에서 출력한 참가 신청서를 승무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유료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비자가 3만원 상당의 고급 버프(원통형 스카프)를 기념품으로 증정하며, 행사를 마친후 추첨을 통해 LCD TV(삼성전자/5대), 기능성 팔토시(애플라인드/50개)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경닷컴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