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2011 서울 세계 등 축제'에 참석 했다가 봉변을 가까스로 면했다.

4일 오후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2011 서울 세계 등(燈) 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밝은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았다.

6시 40분경 박 시장과 일행들이 등을 관람하는 가운데 숭례문 등을 받치고 있던 합판이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박 시장은 잠시 놀라는 기색을 보였으나 평정심을 되찾고 관련 행사 일정을 소화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 사진 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