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촉진책 기대에 하단 높을 것-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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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4일 미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어 그리스 우려에도 증시 조정은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유럽 지역의 우려가 재차 부각되고 있지만 미국의 경기 부양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증시 하단은 깊지 않은 곳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거론되는 정책 중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는 것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고용 촉진 정책"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 주말에 발표될 10월 민간부문 고용자수는 전달 대비 12만5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민간 부문 고용이 실업률 하락으로 이어지려면 평균 21만건 이상 늘어나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보다 고용이 강하게 증가하려면 정책적 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언제나 공화당을 압박하며 고용정책 안건 재상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모기지담보부증권(MBS) 추가 매입할 수 있다고 밝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시켰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 중앙은행(Fed)의 MSB 매입은 주택 매매 건수 증가, 주택가격지수 반등의 효과를 냈다"며 "주택시장이 개선되면 가계의 자산 가치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 유발 효과 등 우회적인 고용 진작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유럽 지역의 우려가 재차 부각되고 있지만 미국의 경기 부양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증시 하단은 깊지 않은 곳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거론되는 정책 중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는 것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고용 촉진 정책"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 주말에 발표될 10월 민간부문 고용자수는 전달 대비 12만5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민간 부문 고용이 실업률 하락으로 이어지려면 평균 21만건 이상 늘어나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보다 고용이 강하게 증가하려면 정책적 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언제나 공화당을 압박하며 고용정책 안건 재상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모기지담보부증권(MBS) 추가 매입할 수 있다고 밝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시켰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 중앙은행(Fed)의 MSB 매입은 주택 매매 건수 증가, 주택가격지수 반등의 효과를 냈다"며 "주택시장이 개선되면 가계의 자산 가치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 유발 효과 등 우회적인 고용 진작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