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0억원 이상 아파트 4년새 3만가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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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부동산 경기 침체로 최근 4년 새 수도권에서 10억원 이상의 아파트가 3만여 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수도권의 10억원 이상 아파트는 총 14만9359가구로 17만9458가구를 기록한 2007년 3월보다 3만99가구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07년 14만3472가구에서 13만2204가구로 1만1268가구가 감소했다.강남구에서 가장 많은 5329가구가 줄었고 양천구(4931가구)와 강동구(3563가구), 송파구(2782가구) 순이었다.반면 서초구와 용산구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각각 4202가구와 1024가구 늘었다.
경기도는 성남시가 1만992가구, 과천시 4146가구, 안양시 2808가구 등 총 1만9698가구가 10억원 아래로 떨어졌다.인천은 송도 등 신규아파트 입주로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192가구에서 1059가구로 늘었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보유세 부담까지 커지면서 10억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의 인기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4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수도권의 10억원 이상 아파트는 총 14만9359가구로 17만9458가구를 기록한 2007년 3월보다 3만99가구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07년 14만3472가구에서 13만2204가구로 1만1268가구가 감소했다.강남구에서 가장 많은 5329가구가 줄었고 양천구(4931가구)와 강동구(3563가구), 송파구(2782가구) 순이었다.반면 서초구와 용산구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각각 4202가구와 1024가구 늘었다.
경기도는 성남시가 1만992가구, 과천시 4146가구, 안양시 2808가구 등 총 1만9698가구가 10억원 아래로 떨어졌다.인천은 송도 등 신규아파트 입주로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192가구에서 1059가구로 늘었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보유세 부담까지 커지면서 10억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의 인기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