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국내 출시···5억7500만원

이탈리아 슈퍼카 람보르기니의 최상위 모델 '아벤타도르 LP700-4'가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람보르기니서울은 아벤타도르 LP700-4의 국내 판매 가격을 5억7500만원으로 확정하고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아벤타도르 LP700-4는 역대 슈퍼카 중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받는 무르시엘라고의 후속 모델. 지난 3월 열린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차는 람보르기니 모델 중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소재의 싱글 셀 모노코크를 첫 적용한 차체 경량화 기술로 총 중량은 1572kg으로 줄이면서 강성 및 안정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V12 엔진을 탑재해 동력 성능은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힘을 낸다. 최고 속도는 35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2.9초다.

신중균 람보르기니서울 이사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는 람보르기니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라며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국내 슈퍼카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