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의 관광지가 영국 방송 BBC 월드를 통해 전세계 69개국에 소개된다고 4일 밝혔다.

BBC 월드의 대표 여행프로그램인 '페스트 트랙(Fast Track)'은 오는 5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의 한류관광과 의료관광 및 다양한 볼거리를 방송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지난달 서울을 방문, 그룹 2NE1과 2PM의 공연을 취재했다. 또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찾아 실제 성형수술 차 한국을 방문한 중국 여성을 인터뷰하고 시술 장면을 이틀에 걸쳐 담아가기도 했다.

BBC 월드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서울 시민의 생활모습을 담은 30분 분량의 미니다큐멘터리 'One Square Mile on Seoul'을 12월 24일 방영한다.

구본상 서울시 관광과장은 "최근 K-pop 열풍이 불고 있는 유럽과 성형에 관심이 많은 동남아 지역의 관광객 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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