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서 '막바지 가을분양'
막바지 분양시즌을 맞아 서울 강북 주요 단지에서도 속속 분양이 이뤄진다.

입지여건이 좋거나 서울에서는 최근 공급이 드물었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등이어서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흥인동에서는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조감도) 주상복합 295가구가 이달 공급된다. 두산중공업이 짓고 아시아신탁이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38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92~273㎡로 구성된다. 일부 가구에서 청계천과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휴식 · 녹지 · 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 중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를 비롯 국립의료원 충무아트홀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KCC건설은 용산구 문배업무지구에 주상복합인 '용산 KCC웰츠타워' 84~97㎡ 232가구(오피스텔 176실)를 이달 분양한다.

최근 용산국제업무지구 공사 본격화로 가격 상승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삼성물산두산건설은 전농 · 답십리뉴타운 내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한 2652가구의 아파트 가운데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957가구를 이르면 이달 중 일반분양한다.

청계천이 가깝고 지하철 2호선 신답역,5호선 답십리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GS건설 4개사 컨소시엄으로 짓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도 주목받는 사업장이다. 1148가구 중 전용면적 55~157㎡ 5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텐즈힐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2호선 신당 · 상왕십리역,1 · 2호선 신설동역이 가깝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