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삼성전자 매매타이밍 잡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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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남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삼성전자 주가가 100만원을 넘었다. 얼마까지 오르고 언제까지 오를 수 있을까. 삼성전자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는 아니지만 삼성전자의 매매 시점 포착에 있어서는 많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갖고 있다. 투자전략가로서 삼성전자의 매매타이밍을 잡을 때 두 가지 잣대를 이용한다.
첫째,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혹은 그 구성요소인 신규 주문지수)의 상승 기간에만 투자한다. 2000년 이후 미국 ISM 제조업지수와 삼성전자 주가의 방향이 일치했기 때문이다. 둘째,역발상 투자 관점에서 이익이나 반도체 가격 전망에 대한 극단적 시장 컨센서스와는 반대로 매매시점을 잡는다.
삼성전자의 미래 이익 규모가 얼마쯤 될지,그래서 주가의 고점이 얼마가 될지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오히려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투자 성과를 올리는 방법일 수 있다.
우선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면 주가가 단기 고점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ISM 제조업지수의 패턴을 따라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ISM 제조업지수의 역사적 고점은 대략 60이다. 따라서 60 근처의 지수값은 투자자들에게 매도 동기를 자극할 수 있다. 지난 10월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는 50.8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한동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 패턴은 정형화된 형태로 나타났다. 순이익 1조원을 기록한 이후 주가는 3만원대로 진입했고,5조원일 때 12만원,7조원일 때 40만원,10조원일 때 75만원 이상으로 레벨업됐다. 순이익이 13조원에 도달하게 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100만원대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의 고점 수준을 예측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가격보다 기간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게 좋다. 투자기간 측면에서 현재는 차익실현 시점이 아니며 아무리 빨라도 12월은 돼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윤남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첫째,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혹은 그 구성요소인 신규 주문지수)의 상승 기간에만 투자한다. 2000년 이후 미국 ISM 제조업지수와 삼성전자 주가의 방향이 일치했기 때문이다. 둘째,역발상 투자 관점에서 이익이나 반도체 가격 전망에 대한 극단적 시장 컨센서스와는 반대로 매매시점을 잡는다.
삼성전자의 미래 이익 규모가 얼마쯤 될지,그래서 주가의 고점이 얼마가 될지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오히려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투자 성과를 올리는 방법일 수 있다.
우선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면 주가가 단기 고점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ISM 제조업지수의 패턴을 따라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ISM 제조업지수의 역사적 고점은 대략 60이다. 따라서 60 근처의 지수값은 투자자들에게 매도 동기를 자극할 수 있다. 지난 10월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는 50.8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한동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 패턴은 정형화된 형태로 나타났다. 순이익 1조원을 기록한 이후 주가는 3만원대로 진입했고,5조원일 때 12만원,7조원일 때 40만원,10조원일 때 75만원 이상으로 레벨업됐다. 순이익이 13조원에 도달하게 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100만원대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의 고점 수준을 예측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가격보다 기간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게 좋다. 투자기간 측면에서 현재는 차익실현 시점이 아니며 아무리 빨라도 12월은 돼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윤남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