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제2의 그리스 위기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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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서 촉구
이명박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지금은 그리스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가 (앞으로) 닥칠 제2의 그리스와 같은 위기를 예측하고 대비해야 하는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말했다.
프랑스 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불과 3년 만에 위기가 다시 올 것을 우리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G20 정상회의는 1년에 한 번 열리지만, 재무장관이나 관계장관들은 수시로 만나 이러한 위기관리를 하는 모임을 가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한때 '구제금융에 대한 국민투표 발의'로 국제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데 대해 강력 비난했다. 이 대통령은 "그리스 총리의 국민투표 제안이 유로존 국가들과 사전 협의 없이 됐다는 데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지금 그리스는 세계 위기의 중심에 서 있는 국가인데 그러한 문제를 독단적으로 했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청년 실업문제는 정치 위기에서부터 사회적 위기로 갈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시장의 신뢰 구축과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성장을 통하지 않고는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에,이러한 성장의 문제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G20 정상회의에서 확고한 메시지를 시장에 줌으로써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는 것과 더불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칸(프랑스)=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프랑스 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불과 3년 만에 위기가 다시 올 것을 우리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G20 정상회의는 1년에 한 번 열리지만, 재무장관이나 관계장관들은 수시로 만나 이러한 위기관리를 하는 모임을 가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한때 '구제금융에 대한 국민투표 발의'로 국제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데 대해 강력 비난했다. 이 대통령은 "그리스 총리의 국민투표 제안이 유로존 국가들과 사전 협의 없이 됐다는 데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지금 그리스는 세계 위기의 중심에 서 있는 국가인데 그러한 문제를 독단적으로 했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청년 실업문제는 정치 위기에서부터 사회적 위기로 갈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시장의 신뢰 구축과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성장을 통하지 않고는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에,이러한 성장의 문제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G20 정상회의에서 확고한 메시지를 시장에 줌으로써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는 것과 더불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칸(프랑스)=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