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콘서트를 담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오는 31일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영화는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의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양일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콘서트 안팎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킨 콘서트를 고스란히 담았다. 영화를 통해 임영웅의 놀라운 가창력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무대 뒤의 열정적인 모습, ‘영웅시대’(팬덤명)를 향한 진솔한 마음까지 엿볼 수 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해 8월 28일 개봉한 후 누적 관객 수 35만 명을 넘겨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누적 관객 수 1위에 올랐다. 또 100억 원 이상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임영웅은 현재 가장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솔로 가수 중 한 명이다. 최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6회 앙코르 콘서트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이제 그의 콘서트 영화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모델 아이린이 결혼을 발표했다.아이린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웨딩 화보를 올리고 "여러분 저 결혼한다"고 알렸다.그는 오는 5월 23일 결혼 예정이며,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이린은 "오늘, 제 삶이 완전히 바뀐 순간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쓴다"며 "이 소중한 이야기는 오랫동안 가족과 가까운 이들 곁에서 조용히 간직해왔다"고 말했다.이어 "늘 제 삶과 여정을 여러분과 나누는 걸 좋아했지만, 이번만큼은 제 마음 가까이에 두고 싶었던 순간이었다"며 "이 이야기는 단순히 반지나 프러포즈에 관한 것이 아니다. 작은 순간들이 쌓여 특별한 무언가의 토대가 된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아이린은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하루하루 새삼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방식으로 조금씩 더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응원해 준 대중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아이린은 2012년 모델로 데뷔해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인플루언서로 글로벌 활약을 펼쳤다. 2021년부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구척팀 멤버로 활약했고 2023년 3월 하차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검은 수녀들' 삼일천하가 끝났다. 홍보를 위해 무릎까지 꿇었던 권상우의 간절함이 통했다. '히트맨2'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3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는 전날 27만 315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개봉 2주차에 접어둔 '히트맨2'는 지난 28일 일 관객 수 19만 9686명 대비 29일 전체 관객 수가 36.2% 증가하며 흥행 탄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예매율 역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뜨거운 흥행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지난 24일 개봉한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은 개봉 후 3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으나 27일부터 '히트맨2'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9일까지 2위에 머물렀다.두 작품은 '쌍끌이' 흥행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히트맨2'는 누적 관객 수 126만 명, '검은 수녀들'은 104만 명을 기록하며 나란히 100만 돌파를 이뤄냈다.'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유니아(송혜교), 미카엘라(전여빈) 수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컬트 장르의 장을 연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다.두 작품의 주연 배우들은 설 연휴에도 무대 인사에 참석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한편 지난해 개봉한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75만 명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