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美 모바일 시장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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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3분기 미국 모바일 시장에서 모토로라와 애플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0%의 점유율로 정상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미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분기와 같은 점유율인 25.3%로 선두를 고수했다.
2위와 3위에 오른 LG와 모토로라는 각각 0.7%포인트가 낮아진 20.6%와 13.8%를 기록했다. 반면 4위인 애플은 강세를 이어가 전분기보다 1.3%포인트 높아진 10.2%를 차지했다.
미국 모바일시장에서 13세 이상 가입자 수는 2억3400만명에 이른다. 이중 8740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분기 12% 성장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44.8%로, 전분기 대비 4.6%포인트 높아졌다. 이어 애플의 iOS 27.4%, 캐다나 리서치 인 모션(림)의 블랙베리 18.9%,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플랫폼이 5.6%로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