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들 '브랜드 타운' 만들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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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천 당하 3000가구…동대문에 1만가구 래미안 단지
현대건설은 최근 인천시 당하지구에 검단힐스테이트 6차 물량 454가구를 선보였다. 앞서 1차에서 5차까지 분양한 2500여가구에 6차 물량을 합치면 3000여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짓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 서구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곳"이라며 "인천 지역에서 힐스테이트를 홍보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브랜드 타운 조성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 타운이란 특정 브랜드의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지어 대규모 단지를 이룬 곳을 말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 일대를 브랜드 타운으로 만들고 있다. 래미안 전농 1 · 2차(1469가구),래미안 전농 크레시티(2397가구),래미안 허브리츠(1054가구),이문동 삼성래미안 1 · 2차(1027가구),래미안 장안 1 · 2차(2344가구),래미안 엘파인(472가구),답십리 래미안 위브(2652가구) 등 동대문 지역에서만 1만가구가 넘는 래미안 타운을 구축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내년에도 답십리 18구역에서 986가구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 공덕동 일대에 이어 동대문 지역이 대표적 래미안 타운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이 만들고 있는 서울지역 브랜드 타운은 금호동 일대다. 금호1차푸르지오(336가구),금호 대우아파트(1181가구),서울숲푸르지오(888가구) 등 이곳에서 공급한 아파트가 2400여가구에 이른다. 이달에는 금호14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숲푸르지오 2차 물량(707가구)도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이 끝나면 금호동 일대에는 3000가구가 넘는 대우 브랜드타운이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동 일대를 '아이파크시티'로 가꿔 나가고 있다. 민간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부터 시공까지 같은 회사가 진행하는 '수원아이파크시티'는 6585가구의 아파트와 테마쇼핑몰,복합상업시설,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아이파크시티 1 · 2차 3360가구가 분양됐으며 연내에 3차(1077가구) 분양이 진행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이 브랜드 타운 조성에 관심을 갖는 것은 지역 대표 아파트의 이미지를 구축해 분양 가치를 높이고,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브랜드 타운 조성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 타운이란 특정 브랜드의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지어 대규모 단지를 이룬 곳을 말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 일대를 브랜드 타운으로 만들고 있다. 래미안 전농 1 · 2차(1469가구),래미안 전농 크레시티(2397가구),래미안 허브리츠(1054가구),이문동 삼성래미안 1 · 2차(1027가구),래미안 장안 1 · 2차(2344가구),래미안 엘파인(472가구),답십리 래미안 위브(2652가구) 등 동대문 지역에서만 1만가구가 넘는 래미안 타운을 구축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내년에도 답십리 18구역에서 986가구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 공덕동 일대에 이어 동대문 지역이 대표적 래미안 타운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이 만들고 있는 서울지역 브랜드 타운은 금호동 일대다. 금호1차푸르지오(336가구),금호 대우아파트(1181가구),서울숲푸르지오(888가구) 등 이곳에서 공급한 아파트가 2400여가구에 이른다. 이달에는 금호14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숲푸르지오 2차 물량(707가구)도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이 끝나면 금호동 일대에는 3000가구가 넘는 대우 브랜드타운이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동 일대를 '아이파크시티'로 가꿔 나가고 있다. 민간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부터 시공까지 같은 회사가 진행하는 '수원아이파크시티'는 6585가구의 아파트와 테마쇼핑몰,복합상업시설,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아이파크시티 1 · 2차 3360가구가 분양됐으며 연내에 3차(1077가구) 분양이 진행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이 브랜드 타운 조성에 관심을 갖는 것은 지역 대표 아파트의 이미지를 구축해 분양 가치를 높이고,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