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5일(현지시간)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해 고속도로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밤 10시53분(한국시간 6일 낮 12시53분) 발생한 이번 지진의 진원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동북 방향으로 71km 떨어진 지점의 지하 5km로 파악됐다. 이 지진으로 오클라호마대학 풋볼 경기장과 일부 건물이 흔들리고 고속도로가 휘는 등 피해가 보고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현지 신문인 디오클라호만은 재해대책 담당자를 인용, 인명 피해가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많은 주민들이 공포에 질려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테네시 위스콘신 주 등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된 이번 지진은 규모(5.6)면에서 오클라호마주 역사상 최대로 파악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