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가 상승 시도…IT·정유·화학·건설株 '주목'-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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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7일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가운데 120일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해 있는 1960~2000선을 앞두고 한차례 물량 소화내지는 탄력둔화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전기전자(IT), 자동차 등 경기민감주의 강세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1960~2000선은 8월 초 급락과정에서 강력한 하락갭이 발생한 지수대라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장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주에도 지수보다는 업종 및 종목별 차별화된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 매매 전략을 펼칠 것을 권했다. 관심업종으로는 전기전자(반도체, 하드웨어), 정유·석유화학, 건설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전기전자 업종은 글로벌 IT제품 수요 회복세가 아직 미미하지만 미국의 연말 소비시즌 진입과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재고축적 등으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올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상향조정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스마트폰 관련 부품과 모바일 D램 및 낸드플래시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석유화학에 대해서는 최근 유럽 리스크 완화 및 유가 상승, 중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 주가 급락에 따른 가격 매력 등으로 단기 상승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업종은 국내 주요 건설업체들이 중동 관련 수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심리 개선으로 대형업체들의 수주 확대 기대감이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하방경직성은 어느 정도 유지되겠지만 오는 7일, 8일(현지시간)에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가 예정돼 있어 혹시 모를 시장변동성은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전기전자(IT), 자동차 등 경기민감주의 강세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1960~2000선은 8월 초 급락과정에서 강력한 하락갭이 발생한 지수대라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장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주에도 지수보다는 업종 및 종목별 차별화된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 매매 전략을 펼칠 것을 권했다. 관심업종으로는 전기전자(반도체, 하드웨어), 정유·석유화학, 건설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전기전자 업종은 글로벌 IT제품 수요 회복세가 아직 미미하지만 미국의 연말 소비시즌 진입과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재고축적 등으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올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상향조정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스마트폰 관련 부품과 모바일 D램 및 낸드플래시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석유화학에 대해서는 최근 유럽 리스크 완화 및 유가 상승, 중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 주가 급락에 따른 가격 매력 등으로 단기 상승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업종은 국내 주요 건설업체들이 중동 관련 수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심리 개선으로 대형업체들의 수주 확대 기대감이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하방경직성은 어느 정도 유지되겠지만 오는 7일, 8일(현지시간)에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가 예정돼 있어 혹시 모를 시장변동성은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