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갑호 연구원은 "포스코 패밀리 경영의 수혜로 향후 외형성장률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익 성장률도 당분간 100% 가까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당초 내년 1월1일부로 이관될 것으로 예상됐던 포스코 설비 운영권(PC운영권)이 이번달 하순으로 앞당겨 이관될 것으로 보여 성장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실적의 척도가 되는 올해 신규 수주금액이 1조6000억원(당사 추정 1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등 수주 증가속도도 빠르게 실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말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는 삼창기업(인수 후 사명 포뉴텍)의 실적을 내년 실적추정치에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것.
이 외에도 클라우드서비스 및 전기차 분야에서 국내외 유수의 업체들과 연계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상승동력) 역시 기대해 볼만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