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20선서 공방 지속…기관 매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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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소폭 약세를 지속하며 1920선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7일 오후 1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5포인트(0.36%) 내린 1921.56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안 마련에 실패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반락, 1920선 근처를 오가고 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키우고 있으나 기관이 매도세로 입장을 바꾸고 프로그램 매물 부담도 여전해 지수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68억원 순매도 중이며 전체 프로그램도 210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671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434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096억원을, 개인은 63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대다수 업종들이 하락하고 있다. 기관이 순매도 중인 전기가스업, 증권, 보험, 금융업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음식료업, 유통업, 운수창고 등도 약세다. 기계, 의료정밀은 2%대 상승세다.
시총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0.42%), 현대중공업(0.17%)만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00%, 포스코는 0.53%, 신한지주는 1.38% 떨어지고 있다.
저축은행주는 국내 대형 대부업체들의 영업정지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서울저축은행은 상한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솔로몬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도 7~9% 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8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421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으며 67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7일 오후 1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5포인트(0.36%) 내린 1921.56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안 마련에 실패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반락, 1920선 근처를 오가고 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키우고 있으나 기관이 매도세로 입장을 바꾸고 프로그램 매물 부담도 여전해 지수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68억원 순매도 중이며 전체 프로그램도 210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671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434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096억원을, 개인은 63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대다수 업종들이 하락하고 있다. 기관이 순매도 중인 전기가스업, 증권, 보험, 금융업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음식료업, 유통업, 운수창고 등도 약세다. 기계, 의료정밀은 2%대 상승세다.
시총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0.42%), 현대중공업(0.17%)만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00%, 포스코는 0.53%, 신한지주는 1.38% 떨어지고 있다.
저축은행주는 국내 대형 대부업체들의 영업정지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서울저축은행은 상한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솔로몬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도 7~9% 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8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421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으며 67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