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이틀째 반등하고 있다. 낙폭과대로 주가수준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7일 오후 1시14분 현재 LG는 전거래일보다 2300원(3.97%) 오른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가 지분 34.8%를 보유 중인 LG전자가 지난 3일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LG는 최소 2656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 2분기말 현재 순현금미 2153억원이며 매년 2000억원 이상의 현금창출능력을 고려할 때 재무적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주가수준 측면에서 가장 보수적인 접근방법으로 사업가치인 브랜드 로열티 등을 제외하고 비상장회사들의 가치를 장부가로 평가하게 되면, 현재 시가총액은 투자유가증권가치와 부동산 장부가 합계액이 48%에 불과해 역사적 최하단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