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의 신용등급이 종전 AA에서 AA+로 한 단계 올랐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7일 대우증권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이같이 상향 조정했다. 2007년 9월 AA등급으로 올라선 지 4년2개월 만이다. 이로써 대우증권은 국내 증권 · 자산운용 등 금융투자업계에서 가장 높은 신용등급을 갖게 됐다. 한기평은 "대우증권은 최근 1조1000억원대의 유상증자를 통해 4조원이 넘는 자기자본을 확보함으로써 프라임브로커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력을 갖췄다"고 신용등급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