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실적, 현대카드 또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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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1조 앞서 3위 굳혀
삼성카드가 3분기 신용카드 이용실적에서 라이벌 현대카드를 또 제쳤다. 고객정보 유출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삼성 계열사의 전폭적인 지원 덕을 봤다는 진단이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3분기 카드 이용실적(신용판매+카드대출)은 19조449억원으로 현대카드(18조451억원)보다 1조원 가까이 많았다. 삼성카드는 2009년 1분기까지 현대카드에 앞섰으나 2분기부터 현대카드에 밀려 4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2분기 현대카드를 앞선 데 이어 3분기에도 현대카드를 눌렀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3분기 카드이용실적은 34조3374억원이었고 2위인 KB국민카드는 21조769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가 현대카드를 넘어서게 된 원동력에 대해 카드업계에서는 계열사 지원을 꼽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삼성 S클래스 카드'는 삼성전자 제일모직 신라호텔 등의 계열사에서 카드를 쓰면 이용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데 다른 카드회사에서는 이 같은 마케팅을 따라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3분기 순이익은 현대카드가 820억원,삼성카드가 812억원으로 현대카드가 삼성카드를 앞섰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3분기 카드 이용실적(신용판매+카드대출)은 19조449억원으로 현대카드(18조451억원)보다 1조원 가까이 많았다. 삼성카드는 2009년 1분기까지 현대카드에 앞섰으나 2분기부터 현대카드에 밀려 4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2분기 현대카드를 앞선 데 이어 3분기에도 현대카드를 눌렀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3분기 카드이용실적은 34조3374억원이었고 2위인 KB국민카드는 21조769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가 현대카드를 넘어서게 된 원동력에 대해 카드업계에서는 계열사 지원을 꼽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삼성 S클래스 카드'는 삼성전자 제일모직 신라호텔 등의 계열사에서 카드를 쓰면 이용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데 다른 카드회사에서는 이 같은 마케팅을 따라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3분기 순이익은 현대카드가 820억원,삼성카드가 812억원으로 현대카드가 삼성카드를 앞섰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