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4관왕' 윤석민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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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은 '중고신인' 배영섭
올시즌 투수부문 4관왕을 차지한 KIA타이거즈의 에이스 윤석민(25 · 사진)이 2005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신인선수상은 삼성 라이온즈의 '중고 신인' 배영섭(25)에게 돌아갔다.
윤석민은 7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1 한국야구선수권대회 MVP 및 최우수신인선수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윤석민은 총 91표 중 62표를 얻어 삼성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19표)과 해결사 최형우(8표),지난 시즌 MVP인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 이대호(2표)를 여유 있게 제치고 2011년 한국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윤석민은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다승(17승),평균자책점(2.45),탈삼진(178개),승률(0.773)에서 1위에 올라 1991년 선동열(현 KIA 감독) 이후 20년 만에 투수 4관왕을 달성했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력한 직구와 140㎞에 이르는 고속 슬라이더,체인지업,커브 등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뿌리며 데뷔 7년 만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최우수 신인선수상 투표에서는 배영섭이 총 91표 중 65표를 얻어 26표에 그친 LG트윈스의 고졸 새내기 임찬규를 따돌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윤석민은 7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1 한국야구선수권대회 MVP 및 최우수신인선수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윤석민은 총 91표 중 62표를 얻어 삼성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19표)과 해결사 최형우(8표),지난 시즌 MVP인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 이대호(2표)를 여유 있게 제치고 2011년 한국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윤석민은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다승(17승),평균자책점(2.45),탈삼진(178개),승률(0.773)에서 1위에 올라 1991년 선동열(현 KIA 감독) 이후 20년 만에 투수 4관왕을 달성했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력한 직구와 140㎞에 이르는 고속 슬라이더,체인지업,커브 등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뿌리며 데뷔 7년 만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최우수 신인선수상 투표에서는 배영섭이 총 91표 중 65표를 얻어 26표에 그친 LG트윈스의 고졸 새내기 임찬규를 따돌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