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삼성 펠로우에 진교영ㆍ장혁 연구위원
삼성그룹은 7일 '2011 삼성 펠로우'에 삼성전자 진교영 연구위원(49 · 전무급)과 장혁 연구위원(48 · 상무급)을 임명했다.

삼성 펠로우는 그룹의 신수종 사업이나 전략 사업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한 핵심 인력을 선발하는 제도다. 삼성 펠로우는 삼성 내에선 특진 기회와 1억원의 상금을 주는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에 버금가는 권위를 갖고 있다.

올해 펠로우로 선발된 진 위원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에서 석 ·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문 연구원으로 재직한 뒤 1997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80나노부터 20나노 D램 개발 및 양산에 기여해왔다.

장 위원은 미 유타대와 일리노이대를 거쳐 1992년 삼성전자에 들어와 에너지 소재 및 전기화학 촉매 분야의 전문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휴대용 연료전지 등의 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