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런 G20 정상회담 결과와 이탈리아 국채 금리 상승 등 악재들이 있었지만, 테마주들이 오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오늘 시장의 특징을 짚어봤습니다. 먼저 오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업종은 LED 조명주. 중국이 5년 안에 백열등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부풀었습니다. LED 조명이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 선정된 것도 한 몫했습니다. 이에 금호전기를 비롯해 서울반도체와 루멘스 등 LED 조명주들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원자력 관련주들도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터키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실질적 협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였습니다. 장 시작 전 한 증권사는 "사실상 터키 원전의 수주가 확정됐다"는 리포트를 내놓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한전기술과 우리기술 등 원자력 발전소 수혜주들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한전KPS와 에너토크 등도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밖에 대기업이 풍력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풍력주들도 테마에 가담했고, 태양광 관련주들도 상승했습니다. 오늘 시장의 이 같은 테마열풍을 두고 전문가들은 시장이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합니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종목 중심으로 움직임은 그만큼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해석입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이탈리아로 번진 불길, 어떻게 봐야하나" ㆍ"승려 사칭해 수억원 뜯어낸 할아버지" ㆍ투자처 찾지 못한 부동자금 643조원 ㆍ[포토]암세포에서 포착된 악마의 얼굴, 암은 과연 악마의 병? ㆍ[포토]수녀되려 했던 21세 미스 베네수엘라, 미스 월드 등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