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Better life] 펀드·채권·ELS … 입맛따라 월 지급식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고객들의 관심이 은퇴 시장에 쏠리자 월 지급 솔루션 ‘Dr.S 골든 트리’를 출시했다.

월 지급 솔루션은 펀드, 채권,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신탁, 랩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 성향에 따라 다양한 자산에 목돈을 투자하고 월 단위로 지급받을 수 있다. 맞춤형 자산관리에 초점을 뒀다.

펀드 솔루션은 안정적인 성과가 가능한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다. 고객이 지급률과 지급 주기, 지급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안정적인 성과와 변동성이 낮은 우량 펀드 위주로 제공하고 있다.

채권 솔루션은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를 월마다 지급받는 것이다. 3개월마다 이자가 나오는 채권을 3개 이상 선택할 수 있다. 우량 회사채 위주의 채권 상품이 대부분이다. 일반적인 ELS·DLS는 특정 기간마다 기초자산 가격 수준을 평가해 정해진 쿠폰과 원금을 상환해준다. 월 지급형 ELS·DLS는 매월 기초자산 가격을 평가한 뒤 쿠폰을 지급한다는 차이가 있다.

신탁 솔루션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브라질 국채 신탁 상품을 의미한다. 브라질 국채 신탁은 브라질 국채에서 발생하는 높은 이자를 월 단위로 받는 상품이다. 연 9% 수준의 높은 지급률을 기대할 수 있다. 랩 솔루션은 수익분배형 펀드랩에 투자한다. 수익분배형 펀드랩은 월 지급 펀드와 일반 채권형 펀드를 혼합해 투자하고 있다. 정돈영 신한금융투자 부장은 “월 지급 상품은 꾸준히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며 “은퇴 준비를 미처 못 했거나 미흡해서 보완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