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Better life] 저평가 우량주 장기투자 … 리스크 관리 중점
한국투자증권이 판매 중인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증권 전환형1’ 펀드는 계약기간이 10년 이상인 적립식 펀드다. 가입자는 만 55세부터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근로 소득자나 자영업자는 불입액 중 연간 400만원까지 100% 소득공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절세 효과도 큰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실질적 노후 준비에 초점이 맞춰져 설계됐다. 국민연금으로 받는 연금의 소득 대체율이 40%에 불과한 상황에서 사적 연금으로 노후 재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최근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펀드 운용은 기업의 본질적 내재가치를 분석해 저평가된 우량주식을 매수하는 가치투자 방식이다.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지키는 투자’를 한다. 편입자산에 대한 매매가 빈번하지 않아 매매로 인한 보이지 않는 비용도 최소화한다. 장기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이 펀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채권형 연금펀드와 전환 수수료 없이 펀드 간 전환할 수 있다. 전환권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시장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사회 초년생과 직장인들은 특히 이 연금저축 펀드 가입을 고려할 만하다.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되기 때문이다. 다만 연금수령시 5.5%의 연금 소득세는 감안해야 한다. 연간 연금액이 6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된 금액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와 금융종합소득세가 가산된다. 또 중도해지 혹은 일시 수령시 22%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되는 점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펀드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250만원 상당의 가족여행권, 2등 10명에게 3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3등 89명에게 5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