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2011년 재테크 마무리 잘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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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완 증권부 차장 psw@hankyung.com
11월입니다. 올해도 이제 한 달하고 20여일 남았습니다. 한 해의 마무리를 이야기하기엔 좀 이른 감도 있지만 찬찬히 한 해를 돌아볼 만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야 연초 계획만 세우고 마냥 미뤄놨던 일들을 올해 달력의 마지막 장이 넘어가기 전에 시도해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올 한 해 재테크는 어떠셨나요. 대외변수로 시장이 격하게 출렁이면서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1년이었습니다.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뉴스에 촉각을 세우느라 밤잠을 설친 날도 많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내년에도 글로벌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이 시점에서 한번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길게 내다보고 흔들림 없이 장기투자하는 사람이라면 해가 바뀐다고 해서 뭔가를 크게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종잣돈 마련을 위한 적립식 투자가 아니라 어느 정도 규모의 돈을 분산투자해 관리하는 경우라면 주기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시기적으로는 연말을 앞두고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때입니다. 결산배당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죠. 배당주는 요즘처럼 시장의 변동성이 클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종목으로 주목받기도 합니다. 또한 직장인이라면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연말정산도 놓치지 말고 챙겨야 합니다.
이번 베터라이프는 한 해를 갈무리하는 ‘재테크 수확기’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꾸며 봤습니다. 특히 올해 소득공제 한도가 늘어난 연금저축에 대해 상세한 가이드를 실었습니다. 꼼꼼히 ‘기본’을 챙기며 내년 재테크 플랜을 머리 속에 그려 보시길 바랍니다.
박성완 증권부 차장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