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Q 예상치 하회…주가 상승 모멘텀 부재-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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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KT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KT는 전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줄어든 5163억5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 줄어든 4조9922억원, 당기순이익은 40.7% 감소한 2557억3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홍식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라며 "7월 이후 실시된 'Fair Price' 제도의 도입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세를 나타냈고,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1년 예상 배당수익률 및 P/BV 수준으로 볼 때 절대 저평가된 상황"이라면서 "향후 주가 하방 경직성은 높을 전망이라고 했으나 이동전화 요금할인 가입자 증가에 따른 ARPU(가입자당매출액) 하락 효과, 감가상각비 증가 추세 감안 시 2012년 상반기까지도 실적 부진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롱텀에볼루션(LTE) 활성화 시 강점인 와이파이와 와이브로의 활용도가 떨어져 네트워크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며 "당분간 특별한 주가 상승 요인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KT는 전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줄어든 5163억5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 줄어든 4조9922억원, 당기순이익은 40.7% 감소한 2557억3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홍식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라며 "7월 이후 실시된 'Fair Price' 제도의 도입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세를 나타냈고,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1년 예상 배당수익률 및 P/BV 수준으로 볼 때 절대 저평가된 상황"이라면서 "향후 주가 하방 경직성은 높을 전망이라고 했으나 이동전화 요금할인 가입자 증가에 따른 ARPU(가입자당매출액) 하락 효과, 감가상각비 증가 추세 감안 시 2012년 상반기까지도 실적 부진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롱텀에볼루션(LTE) 활성화 시 강점인 와이파이와 와이브로의 활용도가 떨어져 네트워크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며 "당분간 특별한 주가 상승 요인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