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원두커피 시장 진출…"기존 대비 25%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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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격 거품을 뺀 LED TV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이마트가 해외직소싱을 통해 가격 거품을 뺀 원두커피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8일부터 브라질 커피농장에서 원두커피 원료인 생두를 직소싱한 후 커피전문기업 자뎅과 함께 로스팅한 원두커피인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를 1만7900원(1kg)에 판매한다.
이는 기존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원두커피 중 가장 저렴한 상품보다 20~40%, 국내 커피 전문점의 원두커피보다 50~8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고객 요청시 원두커피는 매장 현장에서 직접 갈아주는 서비스도 진행된다.
브라질 세라도 지역의 커피농장과 직접 계약을 통해 생두를 직소싱하면서 가격을 낮췄다. 이중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 조합인 브라질 큐슈페 직영 농장에서 수확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 관리가 가능한 ‘스페셜티 커피’를 준비했다. 스페셜티 커피란 특정 농장에서 수확된 고품질의 생두로써 수확부터 정선 과정이 세밀하게 관리된커피를 말한다.
이마트는 이번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를 시작으로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으로 커피 주요 산지 개발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원두커피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과 향을 위해 30년 전통 커피 전문 기업인 ‘쟈뎅’과 함께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만의 특별 로스팅 방법을 개발했다.
최성재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기존에 대형마트나 커피전문점 등에서 판매되는 원두커피는 소비자들이 매일 즐기기에는 가격 부담이 있었다"며 "급성장하는 원두 커피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원두 커피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외 직소싱을 통해 원두 커피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스페셜티 커피’로 품질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커피시장은 커피믹스 시장이 주춤하는 대신 국내 원두커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커피 수입량은 2007년 9만1000t, 2008년 10만7000t, 2009년 10만5000t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만7000t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마트에서 원두커피 매출액은 2010년 19.2%, 2011년 10월까지만도 지난해 동기대비 30.2%로 신장했다. 반면 커피믹스 매출액은 2010년 2.4%, 2011년(~10월) 6.3%로 주춤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마트는 8일부터 브라질 커피농장에서 원두커피 원료인 생두를 직소싱한 후 커피전문기업 자뎅과 함께 로스팅한 원두커피인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를 1만7900원(1kg)에 판매한다.
이는 기존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원두커피 중 가장 저렴한 상품보다 20~40%, 국내 커피 전문점의 원두커피보다 50~8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고객 요청시 원두커피는 매장 현장에서 직접 갈아주는 서비스도 진행된다.
브라질 세라도 지역의 커피농장과 직접 계약을 통해 생두를 직소싱하면서 가격을 낮췄다. 이중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 조합인 브라질 큐슈페 직영 농장에서 수확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 관리가 가능한 ‘스페셜티 커피’를 준비했다. 스페셜티 커피란 특정 농장에서 수확된 고품질의 생두로써 수확부터 정선 과정이 세밀하게 관리된커피를 말한다.
이마트는 이번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를 시작으로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으로 커피 주요 산지 개발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원두커피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과 향을 위해 30년 전통 커피 전문 기업인 ‘쟈뎅’과 함께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만의 특별 로스팅 방법을 개발했다.
최성재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기존에 대형마트나 커피전문점 등에서 판매되는 원두커피는 소비자들이 매일 즐기기에는 가격 부담이 있었다"며 "급성장하는 원두 커피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원두 커피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외 직소싱을 통해 원두 커피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스페셜티 커피’로 품질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커피시장은 커피믹스 시장이 주춤하는 대신 국내 원두커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커피 수입량은 2007년 9만1000t, 2008년 10만7000t, 2009년 10만5000t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만7000t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마트에서 원두커피 매출액은 2010년 19.2%, 2011년 10월까지만도 지난해 동기대비 30.2%로 신장했다. 반면 커피믹스 매출액은 2010년 2.4%, 2011년(~10월) 6.3%로 주춤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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