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큐브가 상장 첫날부터 강세다.

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시초가인 7000원보다 700원(10.00%) 상승한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큐브는 공모가인 5750원 대비 22%가량 높은 수준인 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2000년 설립된 씨큐브의 주요 제품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을 내는 진주광택안료다. 이 안료는 인조 대리석이나 벽지, 섬유 등을 비롯해 색조·기초 화장품류, 자동차 도료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씨큐브는 세계에서 2번째, 국내 최초로 합성운모 진주광택안료를 개발하는 등 국내 유일의 진주광택안료업체"라며 "세계 진주광택안료 시장 규모는 2009년 6702억원에서 2015년 8605억원으로 연평균 4.3%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씨큐브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2008년 15.8%에서 지난해 23.9%로 증가했는데, 앞으로도 진주광택안료 시장의 성장과 함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