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와 근육, 혈의 흐름을 다스리는 아름다운 손…전통스포츠마사지 '두드림'
사람의 몸은 참으로 신비하다. 어느 한 기관이 불편하면, 그 불편함을 채우기 위해 다른 기관이 발달하게 되니 말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바로 감각기관이다. 시각장애인들이 손으로 점자를 읽고, 손이라는 감각기관을 통해 사물이나 인물을 판단하는 것. 시각 대신 다른 감각기관인 청각과 촉각, 후각이 발달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그러한 사례이다.

지난 2008년 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사 면허를 받도록 규정한 의료법 제82조가 합헌으로 결정 난 바 있다. 시각장애인이 안마사에 적합한 이유로는 "시각장애인이 예민한 촉각, 기억력, 판단력 등을 활용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보행에 대해 염려하지 않으면서 직무의 전문성을 축적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마사지는 분명히 시각장애인에게 적합한 직종"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각장애인들은 눈이 아픈 사람이 아닌, 시력의 이상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사람일 뿐이다. 그럼에도 현실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설자리가 점점 막연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마와 마사지가 곧 퇴폐의 동의어로 인식될 정도로 시장 구조가 왜곡되어 있으며, 이 안에서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입지는 좁아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제공인안마센터인 두드림(대표 김은미)은 시각장애인 안마바우처 지정기관으로서, 많은 시각장애인들의 꿈을 펼치고 있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드림은 50여년의 경험을 가진 천명순 원장님을 비롯하여 관리사 전원이 국가공인자격자들로 구성되어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 의료법 제82조와 함께,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공인되지 않은 기타 사설자격증을 제외한 국가공인안마사 자격증의 경우. 오로지 시각장애인만이 교육을 통해 취득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시각장애인 안마바우처 지정기관인 두드림은 2년 간 안마사 교육과정을 수료하여 국가공인자격증을 소지한 안마사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이들의 능력은 백분 활용되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국제공인안마센터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케어에서 클리닉까지.” 두드림은 전문 안마, 지압, 마사지는 물론 침, 교정, 통증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멀티샵으로서도 그 가치가 대단히 높다. 최근에는 커플들 사이에 커플테라피가 유행하면서, 창원커플스파마사지와 창원스포츠마사지, 여성들에게는 창원얼굴경락마사지 전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이처럼 두드림이 경쟁력 있고, 비전 있는 안마센터로 거듭나 시각장애인들의 꿈이 되기까지. 두드림의 김은미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두드림을 오픈하면서 수많은 질책을 받았습니다. 밖에 젊고 예쁜 일반인 안마사들이 얼마나 많은데, 누가 시각장애인들한테 안마를 받으러 오겠냐며 말이죠. 맞습니다, 바깥의 현실은 너무나도 많은 경쟁업체들이 가득하고 외모까지 겸비된 안마사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척추를 제대로 알고, 근육을 제대로 알고, 혈의 흐름을 제대로 알고 신체를 관리하는 센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적어도 두드림은 업무에 시달린 분,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 디스크로 수술을 고민하시는 분 등.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찾아드리고자 노력합니다. 지금처럼 바르고 건강하게, 아름답게. 세계에 한국 전통 마사지를 알릴 수 있는 세계 속의 두드림이 되고자 더욱더 힘쓰겠습니다.”

서양에서는 안마․마사지 등의 수기요법이 노인성 질환이나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는 등. 보건의료의 한 분야로 자리 잡은 지 오래 이고, 중국과 태국에서는 안마 및 마사지가 범국가적 관광산업으로 국부창출과 고용증진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마음이 부자가 되고, 웃음과 행복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국가공인안마센터 두드림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 한국 전통 마사지를 발전시키길 기대해본다.
척추와 근육, 혈의 흐름을 다스리는 아름다운 손…전통스포츠마사지 '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