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군용기에도 중국산 '짝퉁'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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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미국 상원군사위원회는 국방위 록히드마틴의 C-130J 수송기를 포함한 최소한 7대의 군용기에서 대부분 중국산인 위조 부품들을 발견했다는 메모를 공개했다.
위원회는 레이티온, L-3커뮤니케이션스 홀딩스, 보잉 등의 업체가 제작한 군 시스템 장비에서도 의심스러운 중국산 전자부품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관들은 중국산 '짝퉁'으로 의심되는 부품 표본 1800개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100개를 조사한 결과 이중 70개는 중국 업체가 만든 것이라고 증명했다.
칼 레빈 상원군사위원장은 조사대상 표본 중 어느 것도 항공기 추락을 유발하거나 인명 피해 사례와는 관련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위조 부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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