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일 오후 4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9회 부산시 산업평화상 시상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 산업평화상은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산업평화에 기여한 모범 근로자, 기업인, 산업평화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한 것으로 1993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올해는 모범 근로자 6명,기업인 4명,유공자 2명 등 1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모범근로자로 대선주조 김화성 노조위원장(54),염수선 한전KPS 고리2사업소노조위원장(52),유한여객 오성용 노조위원장,전국주한미군 이영찬 한국인노동조합부산지부장(54),전국항운노련 이윤태 부산항운노조지부장,메가마트 조헌조 노조위원장(40)이 선정됐다.

모범기업인으로는 로베르또 노성용 대표(69),해영수산 노영수 대표(52),신한여객자동차 윤성준 전무(55),태웅 진석률 이사(55)가 뽑였으며 유공자로는 부산지방경찰청 박상규 경사(40),부산지방고용노동청 정재훈 주무관(33)이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이해수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장,성한경 부산경영자총협회장을 비롯 수상자 및 가족,유관기관장,시의원,노동계·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하게 된다.행사는 식전행사(현악 4중주), 개식, 국민의례, 경과보고, 시상, 기념촬영,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부산고용페어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고용과 일자리 창출에 관한 여건 조성 및 사회적 동참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 축사를 통해 허남식 시장은 “노사상생 협력 최우수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일자리가 안정되고,기업하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데 모두가 하나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