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경남기업간 경제협력 방안 논의
현재 '랜드마크 72' 등 6건의 공사 수행 중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베트남 국가주석과 환담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신라호텔에서 지난 8일부터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경제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성 회장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새로운 상징일 될 '랜드마크72'가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성공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쯔엉 떤 상 국가주석도 "하노이의 랜드마크 건설과 함께 220만명의 고용창출, 고도의 기술 전수 등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해 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랜드마크72'는 건축 연면적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609,673㎡)를 자랑한다. 특히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한 사업 가운데 단일 규모로는 최대 해외투자사업(약 11.2억불)이라고 경남기업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1961년 베트남에 진출해 지난 45년 동안 병원과 통신센터, 학교, 도로 등 주요 인프라 구축 및 경제발전에 힘써 왔다. 현재는 하노이의 '랜드마크 72' 등 2건의 건축공사와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공사 등 4건의 토목공사를 포함해 총 6건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