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잭스는 9일 28억95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결과 105.7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금액은 모집금액을 넘어선 약 30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그잭스는 삼성전자에 전자태그(RFID)의 일종인 NFC(근거리무선통신)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류관리용 RFID로 해외(벨라루스 공화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조근호 대표는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주주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상증자로 마련된 자금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회복하고 경영안정화를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