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상가 경매 '인기몰이'…10월 낙찰률 27.8% 올 최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동산 경매정보 업체인 지지옥션은 지난달 수도권 상업시설 낙찰률(응찰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이 27.8%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고 9일 밝혔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4월의 25.6%였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지난 9월 7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65.8%였다.
지난달 수도권 상가 낙찰률이 오른 것은 공동담보에 의해 한꺼번에 매각된 개별 상가들이 이끌었다. 인천에선 주안동의 아이존쇼핑몰 내 상가 47개가 감정가의 40%에 자산운용사에 일괄 매각됐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중산동 조은프라자의 상가 32개와 풍동에 위치한 샘터 빌딩의 상가 38개가 팔렸다.
근린상가는 낙찰가율을 밀어 올렸다. 지난달 4일 서울 중앙지법에선 감정가 120억원짜리 지하 3층~지상 7층 서울철강빌딩이 15명이 경쟁한 끝에 감정가의 101%인 121억원에 낙찰됐다.
남승표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근린상가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자산가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서울 강남 근린상가가 경매로 나오면 많은 투자자들이 몰린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이전 최고치는 지난 4월의 25.6%였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지난 9월 7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65.8%였다.
지난달 수도권 상가 낙찰률이 오른 것은 공동담보에 의해 한꺼번에 매각된 개별 상가들이 이끌었다. 인천에선 주안동의 아이존쇼핑몰 내 상가 47개가 감정가의 40%에 자산운용사에 일괄 매각됐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중산동 조은프라자의 상가 32개와 풍동에 위치한 샘터 빌딩의 상가 38개가 팔렸다.
근린상가는 낙찰가율을 밀어 올렸다. 지난달 4일 서울 중앙지법에선 감정가 120억원짜리 지하 3층~지상 7층 서울철강빌딩이 15명이 경쟁한 끝에 감정가의 101%인 121억원에 낙찰됐다.
남승표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근린상가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자산가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서울 강남 근린상가가 경매로 나오면 많은 투자자들이 몰린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