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지원은 한국 소프트웨어 업계를 이끌어나갈 인재들에게 한글과컴퓨터가 보내는 러브콜입니다. "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9일 "청년창업센터를 비롯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120억원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컴은 이날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소프트웨어 인재양성부터 실제 산업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육성 인력의 취업과 창업 등을 돕기로 한 것.이를 위해 △고교 · 대학과 연계한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프로그램 △산학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개발자 경진대회 △소프트웨어 청년 창업 등을 지원키로 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청년창업센터다. 내년 1월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로 이전하는 한컴은 신사옥 내부 약 660㎡(200여평) 규모의 공간을 창업센터로 만들 예정이다. 입주가 마무리되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장비 지원과 컨설팅 등 지원을 해주고 창업센터 입주자들에게 회사 운영과 개발 등은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