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갑 훌랄라 대표, 1000번째 '훌랄라 치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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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리더
'가맹점 1000개' 클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노하우가 필수적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가맹점 100~200개 사이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기 십상이다. 김 사장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는 데 온힘을 쏟았다. 그 결과물이 바로 '고추장 · 허브 소스'와 바비큐 기기인 '매직화이어'다.
"전국의 치킨집과 이름난 맛집들을 돌아다니며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소스와 닭고기 맛을 개발하는 데 전력을 쏟았습니다. 무려 4년의 시간을 투자한 끝에 나만의 소스와 구이 기기를 개발할 수 있었죠."
발명품 '매직화이어'는 현재 42개국에 특허 출원 중이다. 매직화이어는 초벌과 재벌 구이를 반복해 노동력이 2배로 드는 기본 바비큐 방식을 개선,5마리의 닭을 12분 동안 단 한번에 구워내는 '신무기'다. 그러면서도 육즙이 살아있고,육질이 부드러워져 맛이 한층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조리시간과 주방인력이 줄어들고 테이블 회전율은 높아졌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